에세이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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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음식에 관한 말

에세이향기 2024. 12. 24. 09:20

 

음식에 관한 말


[
  감투밥그릇 위까지 수북하게 높이 담은 밥.
  감화보금농어나 숭어 같은 생선의 살을 난도하여 펴서채소를 놓고 말아 쪄서 토막토막
썰어 놓은 음식.
  강고도리물치의 살을 오이 모양으로 뭉쳐 말린 식료품.
  강조밥좁쌀로만 지은 밥.
  거멀접이찰수수 가루를 반죽하여 둥글넓적하에 만들어  끓는 물에 삶아 낸 뒤 팥고물을  
묻히거나 전병으로 부쳐 소를 넣고 접은 떡.
  건건하다맛이 좀 짜다.
  겪이음식을 차리어 남을 대접하는 일.
  곁두리농부일꾼이 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고수레1.흰 떡 따위를 반죽할 때 끓는 물이 골고루 가게 하는 일
2.무당이 굿할 때나 들에서  음식을 떼어 던지며 부르는 소리또는 그 일.
  고수레떡고수레하여 반죽한 덩이를 쪄낸 흰 떡.
  고조목술술주자에서 갓 짜낸 술.
  고지1.호박가지고구마 등을 납작납작하게또는  가늘고 길게 썰어서 말린  
2.누룩이나 메주를 디디는 나무고
3.논 한 마지기에 값을 정하여 모내기로부터 마지막 김매기까지 일하여  주기로
하고 미리 받는 삯또 그 일.
  광우치눌은 밥.
  구들구들밥 따위가 되어서 오들오들한 모양.
  구뜰하다변변치 아니한 음식이 맛은 구수하여 먹을만 하다.
  구슬구슬밥이 알맞게 된 모양.
  구제비젓생선의 내장으로 담근 젓.
  국말이국에 만 밥이나 국수.
  국수원밥숭이흰 밥과 국수를 넣고 끓인 떡국.
  군입정때없이 음식으로 입을 다시는 일.
  굴김치생굴을 넣어 담근 김치.


[
  낟알이,,미음 같은 곡식 성분으로 된 음식의 적은  분량.
(마땅히 먹어야 할 것을 안 먹거나 못 먹는 경우에 씀)
  단술엿기름에 밥을 섞어 식혀서 끓인 음식감주감례감차예주.


[
  대궁밥그릇 안의 먹다 남은 밥.
  댕가리씨가 달린 채 말리는 장다리.
  도르리1.음식을 돌려 가며 제각기 내는 일 2.똑같게 나누는 일.
  떡무거리체에 쳐 내고 남은 거칠고 굵은 떡가루.
  뚜껑밥1.밑에는 잡곡밥을 담고 위에만 쌀밥을 담은 밥
2.겉으로만  잘 먹이는 체 하는 음식
3.사발 안에 접시 등을 엎고 담은 밥.


[
  맏물맨 처음 나는 푸성귀나 해산물 또는 곡식이나 과일.
  맛바르다맛있게 먹는 음식이 양이 차기도 전에 다 없어지다.
  맞갖다마음에나 입맛에 꼭 맞다.
  머드러기무더기로 있는 과실이나 생선 가운데서 가장 굵거나 큰 것들.
  모태인절미나 흰떡 등을 안반에 쳐서 낼 수 있는 한덩이.
  모태끝흰 떡을 안반에서 비비어 썰 때에 가락을 맞추어 썰고난 나머지의 떡.
  무거리곡식 따위의 빻은 것을 체에 쳐서 가루는 빠지고 남은 찌끼.
  무거리 고추장메줏가루의 무거리로 담근 고추장.
  묵물묵을 쑤려고 녹두를 갈아 앉힌 앙금의 웃물.
  묵비지묵을 쑬 적에 녹두를 갈아 거른 찌끼.
  묵전떡의 웃기녹말묵에 세가지 물색을 들여 굳힌 다음 썰어 기름에 띄워 지짐.
  물굴젓썩 묽게 담가 국물이 많은 굴젓.
  물내리다1.떡가루에 꿀물 또는 맹물을 쳐가면서 성긴 체에 다시 치다
2.기운이 빠져서 사람이 풀기가 없어진다.
  물조개젓조개젓에 뜨물을 쳐서 익힌 묽은 젓.
  밀개떡밀가루나 밀가루의 찌끼로 반대기를 지어 찐 떡.
  밀떡꿀물이나 설탕물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익히지 않은 날떡.부스럼에 붙임.
  밀범범밀가루에 청둥호박과 청대콩 같은 것을 섞어 만든 범벅.
  밀푸러기국에 밀가루를 풀어만든 음식.






[
  박고지박의 속을 빼어 버리고 길게 오려서 만든 반찬거리.
  박국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 넣고 끓인 맑은 장국.
  박김치덜 익은 박을 잘게 썰어서 담근 김치.
  반기잔치 또는 제사 때에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담은 작은 음식.
  반대기가루를 반죽한 것이나 삶은 푸성귀 등을 편편하고 둥글넓적하게 만든 조각.
  반짓다과자 떡 등응 둥글고 얇게 조각내어 반을 만들다.
  밥밑밥을 지을 때 쌀 이외에 넣는 잡곡류.
  밥풀강정산자밥풀 겉에 붙인 강정.
  방게젓방게를 간장에 넣어 담근 젓.
  배리다1.맛이나 냄새가 조금 비리다 2.마음에 차지 아니하게 적다
3.하는 것이 다랍고 아니꼽다.
  배리착지근하다조금 배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배틀하다조금 배릿하고 감칠맛이 있다.* 배릿약간 배린 듯하다.
  번가루곡식 가루를 반죽할 때 물손을 맞춰가면서 덧치는 가루.
  벼락김치날무날배추를 간장에 절여 당장 먹게 만든 김치.
  부각다시마의 앞뒤에 찹쌀 풀을 발라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반찬.
  불겅거리다/불겅대다단단하고 질긴 물건을 먹을 때 잘 씹히지 않고 이리저리 불거지다.
  비늘김치무를 통째로 저미어 떨어지지 않게 하고 그 틈에 김치에 넣는 속을 넣어서 통김
치와 함께 만든 김치.
  비리척지근하다비린 맛이나 냄새가 나는 듯하다.
  비웃청어를 식료품으로 일컫는 말.


[
  사이먹다곁두리를 먹다
*곁두리; (주로 농사꾼이 힘든 일을 할 때끼니 외에 참참이 먹는 음식.
  사이참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동안그때 먹는 음식.
  산승찹쌀 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어 모지거나 둥글게 만들어서 기름에 지진 떡.
  삼씨기름삼씨를 짜서 만든 기름마자유.
  상수리밥상수리쌀에 붉은 팥 간 것을 섞어 지은 뒤풀 때에 꿀을 쳐서 담은 밥.
  새척지근하다음식이 쉬어서 신 맛이 조금 난다.
  샐심새알심.*새알심;팥죽에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새알처럼 만들어 넣고 익힌 음식.
  샛밥1.곁두리 2.끼니 외에 먹는 밥.
  서거리 깍두기소금에 절인 명태 아가미를 넣고 담근 깍두기.
  서근서근하다; 1.사과나 배처럼 씹을 맛이 있게 연하다
2.성질이 부드럽고 시원하여 붙일 맛이 있다.
  서덜생선의 살을 발라낸 나머지.
  섞박지절인 배추오이를 넓적하게 썰고 고명에 젓국을 쳐서 한데 버무려 담은 뒤에
조기젓 국물을 아주 적게 부어서 익힌 김치.
고명소양과 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뿌리는 양념을 통틀어 이르는 말.
  선떡잘 쪄지지 않은 떡.
  설겅거리다설 삶은 콩밤 등이 씹히는 소리가 자꾸 나다.
  설기1.백설기 2.싸리채나 버들채 따위로 걸어서 만든 직사각형 모양의 상자.
  설미지근하다; 1.충분히 익고 뜨거워야 할 물건이 설익고 미지근하다
2.어떤 일에 대하는 태도가 야무진 맛이 없어 아주 약하다.
  섬누룩품질이 좀 낮은 누룩. *누룩밀을 갈아 반죽하여 띄워서 만든 술을 빚는 재료.
  섬떡1.쌀 한섬으로 만든 떡 2.고수레떡.
  세뚜리1.한 상에 세 사람이 식사하는 일  
2.새우젓 따위를 나눌 때한독을 세 몫으로 가르는  분량.
  셋붙이1.산병의 하나.개피떡 세 개를 붙여서 만든 떡 2.셋갖춤.
  소금엣밥반찬이 변변치 못한 밥.
  소박이1.오이소박이 김치 2.소를 넣어서 만든 음식의 총칭.
  소주()내리다익은 술을 고아 소주고리에서 소주를 받다.
  속장아찌잘게 썬 무두부다시마 등에 쇠고기를 섞고 간장에 조려 양념을 한 반찬.
  송이재강진국만 떠낸 술의 재강. *재강술을 걸러 내고 남은 찌꺼기.
  수박깍두기겉껍질을 벗긴 수박의 껍질로 만든 깍두기.
  순물순두부를 누를 때 나오는 물.
  슬미지근하다비위를 거스르게 미지근하다.
  싱건김치김장때 삼삼하게 담근 무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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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근달근하다맛이 조금 맵고도 달다.
  알근하다1.술에 취해서 정신이 조금 몽롱하다 2.맛이 매워서 입안이 조금 알알하다.
  알짝지근하다; 1.음식이 조금 맵다 2.살이 알알하게 아프다 3.알맞게 취하다
  야리다1.질기지 않다 2.조금 모자라다.
  어릿하다혀끝이 몹시 쓰리고 따갑다.
  얼간쌈가을에 배추의 속대만을 골라서 얼간하여 두었다가 겨울에 쌈으로 먹는 음식.
*얼간소금에 약간 절임.
  완자쇠고기를 잘게 이기어 달걀 두부 등을 섞고 둥글게 빚어 기름에 지진 음식.
  월천국국물이 많고 건더기는 없어서 맛없는 국.m
  윗고명음식에 맛이나 빛을 더하기 위하여 음식 위에 치는 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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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거리다/대다음식에 섞인 잔 모래 따위가 자꾸 씹히다.
  재강술을 거르고 남은 찌꺼기술비지술찌끼.
  젖미시구덩이 속에 멥쌀가루를 넣고 풀로 덮은 뒤에 쇠통으로 막아 두었다가 비가
온 뒤에쌀가루가 뜨고 변하여 반대기가 되고 축축하게 진이 난 것을 즙을 내어,
다른 쌀가루와 반죽하여 쪄서 볕에 말린 가루몸에 보가 된다고 함.
  조침젓여러가지 물고기를 마구 섞어 만든 젓.
  좨기데친 나물이나 반죽한 가루를 조그마하고 둥글넓적하게 만든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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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국밥해산 후 산모가 처음으로 먹는 미역국과 흰밥.
  콩몽둥이둥글게 비벼서 길쭉하게 자른 콩엿.
  토렴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여러 차례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덥게 함.
  틀국수틀에 눌러서 뺀 국수.
  파골집돼지의 창자 속에 피를 섞어서 삶아 만든 음식순대.
  편수1.얇게 밀어 편 밀가루 반죽을 보시기 등으로 눌러 떼어 채소로 만든 소를
넣고 네 귀를 붙여 끓는 물에 익혀 장국에 넣어 먹는 여름 음식 2.공장의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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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자식사를 마친 뒤에 다시 새로 밥을 짓는 일.
  한밥1.끼니 때가 지난 뒤에 차리는 밥 2.누에의 마지막 잡힌 밥.
  홀아비김치무나 배추 한가지로 담근 김치.
  흰골무양념을 바르지 않은 골무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