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바루기] ‘금새’일까, ‘금세’일까? 1. 벚꽃이 ( ) 지고 말았다.2. ( ) 내린 비에 꽃잎이 모두 떨어졌다.다음 중 위의 괄호 안에 적절한 말은?㉠ 금새-밤새㉡ 금세-밤세 ㉢ 금세-밤새3월 기온 상승으로 벚꽃이 예상보다 일찍 피었다 금방 지고 말았다. 안타깝게도 지난 주말 꽤 여러 지역에서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열리기도 했다고 한다.문제에서처럼 ‘금새’ ‘금세’ 또는 ‘밤새’ ‘밤세’ 형태가 나오면 어느 것으로 표기해야 할지 헷갈린다. 발음이 비슷해 구분하기가 더욱 어렵다.이럴 때는 무엇의 준말인지 따져보면 된다. 첫 번째 괄호 안에 들어갈 낱말은 ‘금세’가 정답이다. ‘금시(今時)에’가 줄어든 말이기 때문이다. ‘시에’는 줄어 ‘세’가 되므로 ‘금시에→금세’가 된다.둘째 괄호 안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