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풍추수(春風秋水)로 가는 글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 박양근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러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나짐 히크메트- /터키의 시인 (1902-1963) 명문장의 종착지점은 있는가. 그것에 다다르면 순결한 영혼에 덕지덕지 붙은 굳은살을 벗겨지련만. 원래의 심성으로 돌아갈 수 있으련만 아쉽게도 명..